[단양]단양군의 수중관광산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단양군은 최근 관광 다각화를 위해 단양호에 4곳의 수상레저 계류장을 완성하며,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유치, 국가대표 전지훈련지 검토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한카누연맹 국가대표 선수단 및 관계자 20여 명은 최근 단양호를 찾아 전지훈련에 들어갔다. 대한카누연맹 국가대표 선수단은 내년 9월에 열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 약 한 달간 단양지역에 체류하며 맹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선수단 훈련 코스는 단양읍 도전리 고수대교부터 수변 무대까지 단양강 1km 구간이다. 군은 원활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단양강 위에 3개의 레인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 4월 열리는 '제29회 회장배 전국카누선수권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단양 호반이라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단양군은 지난 2018년부터 수상레저 개발사업을 통해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km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수중보의 완공으로 안정적인 수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군은 2021년을 수상 메카의 원년으로 정하고 총 5곳 중 4개 구역을 준공하며, 각종 대회 및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6월
[단양]남한강과 구인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단양군 가곡면 관광자원화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31일 군에 따르면 최근 '가곡면 관광자원화사업 기본계획'을 위해 주민설명회를 갖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가곡면은 도담삼봉에서 구인사로 가는 경유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한강, 갈대숲 등 우수한 경관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면 소재지로의 유입과 지역 활성화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었다. 또 두산패러마을이라는 우수 관광명소가 있으나 연계된 인프라가 없어 면 소재지로의 방문 유도를 위한 가곡면 중심지의 관광 거점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내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새로운 관광 허브로서 사평리, 보발리, 가대리, 향산리, 덕천리 마을 등을 소재로 먹거리, 볼거리, 쉴 거리 등 테마 명소를 조성해 지역 곳곳을 관광 자원화 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에는 공공디자인, 공공미술에 초점을 맞춘 '가곡면 소재지 테마마을 조성사업'과 보양음식촌, 주막촌 등 먹거리 가득한 '가곡면 특화 먹거리촌 조성사업', 자연을 벗삼아 치유와 헬스케어를 체험할 수 있는 '성금·말금 명상마을 조성사업'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연계 사업에는 새별공원 명소화사업,
[단양]단양 도심 6곳에 가을 힐링 쉼터가 조성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단양군은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하괴삼거리, 성신양회 후문 회전교차로 등 단양 도심 6곳에 가을 힐링 쉼터를 조성했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총 2억 원을 들여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하괴삼거리, 성신양회 후문 회전교차로 등 단양 도심 6곳에 가을 힐링 쉼터를 조성했다. 군이 조성한 가을 휠링 쉼터는 도심 가을 정원의 꽃탑 조형물 6개와 각양각색의 6종 국화 꽃묘로 조성됐다. 다누리센터 앞 상상의 거리에서는 물고기, 황금마차, 초가집 등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으며, 소국, 댑싸리, 임파첸스 등 1만 송이가 넘는 가을꽃으로 작은 숲을 만들었다. 단양읍 장미터널 주변은 꽃사슴, 수레마차 조형물과 기린, 코끼리 토피어리로 장식했다. 5000개의 국화 화분과 아스타, 포인세티아 등 꽃묘를 배경으로 가족, 연인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다. 하괴삼거리, 성신양회 후문 원형교차로, 소방서 교차로에도 수천 송이의 국화와 꽃탑 조형물을 설치했다. 거리를 오가는 운전자들도 잠시나마 눈 호강을 누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심 정원은 국화가 만개하는 10월 초 장관을 이룰 전망"이라며 "11월 초까지 운
[단양]단양군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안심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드라이브 여행지를 소개했다. 군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풀고 자연 속 힐링을 즐기기에 알맞은 '단양호 달맞이길', '선암계곡길', '가곡 보발재' 등을 소개했다. 단양호 달맞이길은 단양강 줄기 따라 단양역부터 단양읍 노동리까지 2.8㎞ 구간 옛 국도를 활용해 조성한 탐방로와 자전거길로 아름다운 풍광과 은은한 달빛 아래 단양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 중이다. 단양팔경(丹陽八景) 중 4경(사인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선암계곡길'도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명소다. 대강면 소재지-올산리-단성면 우화삼거리까지 40km 길은 40여분이 소요되며, 황정산과 도락산 은행·단풍나무 경관과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줄기를 감상하며, 힐링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계절의 전령사 단풍이 찾아오는 가을이면 전국 레저동호인들이 모이는 '가곡 보발재'도 지역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단풍의 성지이자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로 유명해진 가곡 보발재는 매년 10월이 되면 온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절경을 이룬다.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단양]단양군이 단양강 수변 인공사면에 조성한 대규모 야생화 식생대에 다채로운 꽃들이 꽃망울을 틔워내 절경을 이루고 있다. 2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강수계 단양호 수질개선사업'에 착수해 아름다운 수변경관 조성에 나섰다. 이에 따라 올 봄 개화한 금영화와 꽃양귀비부터 최근에는 백일홍, 샤스타데이지 등 3만 1379㎡의 면적에 다양한 경관식물을 볼 수 있게 됐다. 단양강변을 찾는 관광객들은 사계절 내내 만발한 꽃내음을 맡으며, 아름답고 황홀한 산책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10월 단양읍 상진리 단양강변을 온통 금빛으로 물들여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었던 코스모스 꽃길도 올해도 성공적으로 꽃을 피워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코스모스 꽃길은 상진리 장미터널부터 단양강 잔도 입구까지 1.2km, 1만 1240㎡ 규모로 조성됐으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방문객들에게 인상 깊은 추억 속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강변 코스모스 꽃길은 분홍빛과 보랏빛의 일반 코스모스와 달리 대부분이 강렬한 노란빛을 띠는 황화 코스모스로 이뤄져 다른 곳과는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지역주
[단양]단양군이 추진중인 '중앙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죽령역 진입도로(리도 210호선) 노선지정 공고를 진행 중이며, 다음달 중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또 특수목적법인은 설립과 동시에 관련 인·허가 절차를 차근차근 밟아 나가며, 내년 2월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착수에 돌입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노선지정 공고를 통해 죽령역으로 진입하는 기존 3m폭의 마을안길을 왕복 2차 도로로 확·포장해 주민편의를 도모하고 기존 죽령 역사를 활용해 유입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산물판매장 운영 등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340억 원의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대상지인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운영하는 레일코스터는 총 210대(2인승 30, 4인승 180대)가, 단성역에서 죽령역 방향으로 운행하는 풍경열차는 총 4대가 도입된다. 또 군은 기존 역사의 리모델링 및 신축을 통해 단성역에는 매표소와 문화몰, 문화테마파크를,
[단양]제15회 단양마늘축제가 오는 16-18일, 23-25일 단양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열린다. 11일 군에 따르면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마늘재배농가에 판매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5일까지 농가 신청을 받아 8개 읍·면에서 총 70농가를 확정했으며, 품질관리 및 친절응대 등 농가 교육을 마쳤다. 참여 농가는 총 69ton의 단양황토마늘을 준비했으며, 전량 완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행사 기간동안 방문객 편의를 위해 현장 우체국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 앞서 마늘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충북유통 내 야외직판장에서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도 운영하고 있다. 직거래 행사는 총 매출 1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10일까지 6000만 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2021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브랜드 부문 6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단양황토마늘은 대표적인 한지형 마늘로 주·야간 큰 일교차와 석회암 지대 황토밭에서 재배돼 맵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올해 하지(夏至)를 전·후해 수확을 완료한 단양황토마늘은 총 2500t을 생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행사를 통해 단양황토마
[단양]최근 단양 소백산에 8.2cm의 많은 눈이 내려 순백의 눈꽃왕국으로 변신했다. 단양의 지붕으로 불리는 소백산(1439m)은 겨울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 소백산(小白山)으로 불린다. 함박눈이 뒤덮은 소백산은 오르기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가 한 폭의 풍경화 같아 겨울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겨울 산이 진짜' 라고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다움을 뽐내는 겨울 소백산은 전국 내로라하는 명산 중에서도 설경(雪景)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산행을 시작하면 나뭇가지 마다 만개한 상고대는 마치 유명 작가의 조각품처럼 그 신비로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다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탄생하는데 앙상한 나뭇가지 위 하얗게 핀 서리꽃은 군무처럼 일렁이는 운해(雲海)와 함께 작품 사진처럼 머릿속에 오롯이 박힌다. 한편 지난 한해 코로나19를 피해 단양 소백산을 찾은 등산객은 19만 4955명으로 집계됐다. 이상진 기자